2024년 12월 리티움 안내 : 나다움과 인간다움, 그리고 연대

관리자
2024-11-20

지난 11월 리티움 숙독에서는 《시대예보: 호명사회》를 함께 읽었습니다. 저자 송길영이 제시하는 '호명사회'란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,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말합니다. 이 사회에서 '이름'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스스로를 디자인하며 쌓아온 고유한 정체성을 의미합니다. 저자의 전작 《시대예보: 핵개인의 시대》에서 제시된 핵개인의 출현을 고려하면,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.

이니티움브릿지가 주목한 점은 핵개인의 '연대'에 관한 부분입니다. 호명사회에서는 자립 역량을 갖춘 핵개인들이 서로 간에 선택적 연대를 형성합니다. 이 과정에서 핵개인의 이름은 다른 핵개인들의 인식과 인정을 통해 더욱 굳건해지며, 이러한 선택적 연대의 근간에는 개인의 '역량'과 '호오'가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합니다. 11월 리티움 숙독에서는 "이러한 형태의 연대가 이 시대에 필요한 연대의 모습으로 충분한가?"라는 질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

12월 리티움 숙론에서는 11월의 논의에 이어 다음 질문에 대해 함께 숙고합니다.

  • AI 시대에 '인간다움'과 '나다움'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는가?
  • 이 시대에 필요한 연대는 어떤 모습인가?


12월 리티움 숙론은 12월 8일 일요일 20시-21시 30분 온라인 ZOOM에서 열립니다. 이니티움브릿지 회원은 하단 구글폼에서 12월 리티움 숙론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. 

https://forms.gle/UYqWdXbvSuUhKn9f7